2023년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 추진 최장 2주 휴가 가능

정부가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지난 5월 무산되었던 안건으로 추석과 개천절이 가깝게 이어지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본인의 연차까지 사용한다면 약 2주 정도 쉴 수 있는 이번 임시 공휴일 지정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 추진

 

 

 

 

목차

 

1. 임시공휴일과 대체공휴일 차이점

2. 10월 2일 ‘임시 공휴일’ 로 논의중

3. 10월 2일 ‘임시 공휴일’  논의 이유

4. 업계 반응

5. 마무리

 

 

 

 

 

임시공휴일과 대체공휴일 차이점

 

먼저 많이들 헷갈려하는 임시공휴일과 대체공휴일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임시공휴일은 관공서 공휴일 규정상 ‘기타 정부에서 수시 지정하는 날’에 해당하는 것으로, 올해 부처님 오신 날과 크리스마스 등 토요일·일요일 혹은 다른 공휴일과 겹친 데 따라 휴일로 잡는 대체공휴일과는 다른 규정입니다.

 

 

 

 

 

10월 2일 ‘임시 공휴일’ 로 논의 중

 

정부는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연휴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 중이라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입니다. 

 

이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를 공휴일로 지정되어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됩니다. 여기서 직장인들은 앞뒤로 연차를 더 사용하여 2주가 넘는 기간을 연휴로 쓸 수 있습니다.

 

당정 간 논의를 거쳐 임시공휴일 지정이 최종 결정되면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10월 2일 ‘임시 공휴일’  논의 이유

 

윤 대통령은 최근 대통령실 정무수석실·경제수석실 등으로부터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을 보고 받고 긍정적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 여론과 경기 활성화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전임 문재인 정부도 집권 첫해인 지난 2017년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 총 10일간의 연휴로 경기 회복을 높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추석 연휴 귀경객들로 인한 이동량 증가와 민간의 자체적인 휴무 상황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들의 자발적 휴무, 각급 학교의 재량 휴무 등 사실상 연휴로 인식되는 상황에 임시공휴일로 공식 지정해 추석 연휴와 개천절을 잇는 ‘황금연휴’를 통한 경기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도 있습니다. 

 

애초 이 안건은 기획재정부 등에서 검토 과정에서 경기 진작의 효과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5월 보류됐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해당일 단 하루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을 때 기대되는 긍정적 효과가 크다는 정무라인 등의 논리가 내부 논의 과정에서 힘을 받으면서 긍정적 검토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반응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에 대해 관광·유통 업계는 크게 환영했습니다. 추석 연휴가 사실상 6일로 늘어나게 되는데, 만약 직장인이 4~6일 3일간 휴가를 낼 경우 9일 한글날까지 12일의 연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해 9월 25~27일 3일간 추가로 휴가를 사용한다면 최대 17일까지도 연휴가 가능합니다.

 

 

 

 

 

 

관광 업계는 미주, 유럽 등으로의 장거리 해외여행까지 떠날 수 있어 임시공휴일 지정 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9월 말~10월 초는 추석과 징검다리 연휴로 이미 유럽, 미주 등 장거리 여행 예약률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연차소진 없이 최장 6일까지 쉴 수 있어 동남아, 일본 등 해외여행객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숙박업계 관계자도 기대 이상의 장기 연휴가 생기면서 여행 소비를 높이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여행·숙박 등 관광업계가 제주도 등 국내는 물론, 동남아 등으로 떠나는 늦은 휴가 여행객의 수요를 잡기 위해 상품 소싱과 마케팅에 더욱 신경을 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마무리

 

지난 5월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이 무산되면서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루 휴가가 직장인들에게는 큰 휴식이 되고 관광이나 숙박 업계뿐만 아니라 요식업 등 많은 업종에서 경기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이번  5월 장마로 인해 공휴일 지정 시 불경기 해소가 미비했던 일을 다시 연관 짓는다는 게 답답했는데 다시 논의가 되고 지정이 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고 하니 모든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인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확정이 되어 국민들이 계획을 세우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