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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7. 26.

    by. smile with you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 기간이 끝난 청년들을 위한 자립지원 계획이 한층 더 구체화되어 현실에 맞는 지원 정책으로 바뀌었습니다. 지원 금액은 더 늘어났으며 정서적 지원, 경제적 독립을 돕도록 가까이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됩니다. 대상자 및 각 지원 내용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정책
    자립준비청년 지원정책

     

     

     

     

     

    서울시의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강화계획 3.0’은 1단계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 2단계 ‘심리적‧정서적 지원’에 기존 계획을 보완 , 강화하여 3단계 계획으로 진행됩니다. 

     

     

     

    자립준비청년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으로 보호를 받다가 만18세(본인이 희망할 경우 만 24세까지 연장가능)가 돼 시설에서 나와 생활해야 하는 청년을 말합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정책

     

    ‘자립준비청년의 꿈과 첫출발에 동행하는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4대 분야 12개 사업으로 구성됩니다.

    4대 분야는 ①심리‧정서 지원 강화 ②생활안정 지원 강화 ③맞춤 진로 지원 확대 ④지지체계 확충입니다.

     

    ①심리‧정서 지원 강화

    혼자 생활해야 하는 청년들은 외로움과 우울함을 가질 수 있고 의지한 어른이 없기에 위축되기 마련입니다. 이런 정서적 강화를 위해 ‘100인 멘토단’, ‘문화‧힐링 프로그램’ 등으로 심리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자립준비청년들이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고 확장해 가면서 자존감을 높이고 정서적으로 위로받을 수 있도록 심리‧정서 지원을 강화합니다.

     

    유명 예술가부터 2030 회사원, 법조인 등 다양한 어른과 선배로 구성된 ‘인생 버디 100인 멘토단’을 구성‧운영합니다. 혼자라서 외로운것이 아닌 어른이 되면서 경험이 없기에 자신감이 없고 힘든 것임을 알려주고 주변의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것을 같이 공감할 수 있도록 심리적, 정서적 지원을 합니다. 

     

    또한, 멘티가 직접 희망하는 멘토를 선택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멘토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내가 궁금했던 멘토를 만나 실제 살아가는 이야기와 사회생활 등 현실적으로 상담을 받고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만족도가 높았던 자립캠프는 지원 규모를 3배(10팀→30팀)로 늘려 ‘우리끼리 여행캠프’라는 새 이름으로 개편합니다. 

     

    최근 개소한 ‘영플러스서울’에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수요조사를 토대로 문화‧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하며, 아동복지시설에 보호 중인 예비자립준비청년도 대상에 포함해 시설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제공합니다.

     

     

     

     

     

    ②생활안정 지원 강화

     

    사회정착 종잣돈 ‘자립정착금’ 2천만 원, 대중교통비 지원 전국 최초로 ‘자립정착금’을 2,000만 원으로 확대합니다.

     

    자립정착금은 보호종료 후 안정적인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지원하는 금액입니다. 이 금액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나, 서울시 고물가, 주거비용 상승 등으로 혼자 생활하는 자립청년들에게는 너무 부족한 금액입니다. 이를 반영해 내년 1월 기준 보호종료 대상부터는 자립정착금을 전국 최초 2,000만 원(기존 1,50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합니다.

     

    또한 대중교통비 인상에 따른 자립준비청년의 생활 지출 경감을 위해 9월부터 월 6만 원(현금)의 대중교통비도 지원합니다. 신청은 8월부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다만, 중앙부처 및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다른 사업을 통해 이미 교통비를 지원받고 있는 청년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와 함께 보호연장아동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꿈나눔하우스(자립형그룹홈) 2개소를 전용공간으로 확보하고 보호연장 시기에 준비‧체험해야 할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맞춤 진로 지원 확대

     

    자립준비청년들이 진로를 선택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인생설계를 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진로 지원을 확대합니다. 주거, 금융, 법률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교육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배움 마켓’을 7월 22일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노무·법률, 주거, 금융, 인문학·마음건강 등)의 이론과 체험·실습을 포함한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며 본인이 희망하는 교육을 직접 선택해 들을 수 있습니다.

     

    인생선배들이 직장‧사회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을 통해 현실적으로 미래를 탐색해보는 ‘꿀팁 소통토크’도 진행됩니다. 인생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소규모 그룹 소통의 자리를 마련, 인생버디 100인 멘토단과 연계하여 직장·사회에서 겪는 경험·에피소드 등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며 현실적인 미래 탐색을 지원합니다.

     

    ‘1:1 개인별 맞춤 진로 컨설팅’도 운영합니다. 예비 또는 현재 자립준비청년이 본인의 성격, 취향, 적성 등을 객관화시켜 돌아보고, 자기계발, 목표의식에 대한 동기부여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진로를 찾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진로 전문가의 컨설팅을 지원합니다.

     

     

     

     

     

    ④지지체계 확충

     

    사기, 임금체불, 고립 등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특히 취약할 수 있는 복잡‧다양한 문제들을 전문적으로 해결해줄 지지체계를 마련합니다.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나와 접하는 다양한 문제들 중 사기, 소송, 임금체불, 채무 등과 같이 혼자 감당하기 어렵고 전문적인 상담 및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분야별 전문가와 관련기관으로 구성된 전문 설루션 회의를 통해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지원합니다.

     

    자립준비청년 중 고립·은둔, 저활력 대상 실태파악을 통해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이 필요한 대상에게 상담·회복 프로그램 등 특화 자립지원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탈 고립·은둔 지원사업 전담인력(2명)을 채용해 자립지원기관에 배치 운영 예정입니다.

     

    자립준비청년이 서로 소통하며 다양한 지원을 한곳에서 받을 수 있는 전용공간인 ‘영플러스서울’은 활성화와 지원을 위해 자조모임, 동아리 등을 위한 활동공간이 운영되고 있으며 자립지원전담기관이 이전되고 있습니다.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0+SEOUL(영플러스서울)’

    ○ 운영시간 : 월~금요일 9~18시, 토요일 10~17시 - 야간연장 : 화·목요일 18~21시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백범로99길 40(용산 베르디움프렌즈) 102동 2층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 주요시설 : 카페, 교육장, 상담실, 회의실, 자립지원전담기관, 갤러리·상품진열대 등

    ○ 지원사항 : 교육·힐링 프로그램 운영, 자조모임·동아리 공간 제공, 지원정책 안내·상담 등 운영

    ○ 문의 : 02-2226-1524 (자립준비청년 전용 24시간 상담전화)

     

     

     

    마무리

     

    아동복지시설에서 나오는 이들은 아직 어립니다. 현실에서 겪는 어려움이 많은데 의지할 사람이나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습니다.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이를 이용한 사기들도 많습니다. 이들이 사회에 빨리 적응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회에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면 지원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매년 더 좋은 정책이 나와서 자립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